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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귀국, 여운 속 품은 속내는
이명박 귀국, 쏠린 시선 돌아온 답은 …
이명박 귀국 전 인터뷰서 남긴 여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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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강연 차 바레인으로 출국했다 15일 귀국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귀국에 취재진이 몰렸다. 출국 전 "지난 6개월 적폐청산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며 정부 행보를 직접 비판한 탓이다.

그러나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귀국길에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쏟아지는 질문에 "수고하세요"라는 답이 전부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귀국 전 바레인에서 가진 채널A와 인터뷰에서도 귀국 메시지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출국 때 할 말을 다 한 것이냐'는 질문에 "뭐 하고 싶은 거 (했다기) 보다도 하여튼…"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국하기 전 남긴 말에 대해 "출국 때 하고 싶은 말을 다 한 건 아니다. 강한 메시지를 던졌으니 현 정부와 여론 반응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발언을 두고 정치권은 들썩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명박 정권은 적폐의 원조"라며 "이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 작업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 전에 국내정치 개입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주의를 유린한 권력은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5일 "검찰이 적폐의 뿌리요, 총본산 격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당장 소환해서 적극 조사해야 한다. 이것이 적폐청산의 완결"이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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