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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대학교 25년 역사…뜨악한 논란도
한동대학교, 포항 지진으로 이목 집중
한동대학교가 걸어온 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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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한동대학교가 포항 지진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무너졌다. 한동대학교 학생들이 위험한 순간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한동대학교 피해 상황과 피해자 여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한동대학교에 대한 관심도 크다.

한동대학교는 지난 1992년 8월 10개학과 400명 정원으로 대학설립계획 인가를 받았다. 9월엔 학교법인 현동학원 설립허가가 났고, 학교 법인 송태헌 초대 이사장이 취임하는 등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 1994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학생 수를 증원하고 학부와 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몇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6월, 성소수자 반대 입장을 발표하며 소통 부재 논란에 휩싸였고 지난 4월에는 한 교수가 "가난이 문제면 같이 죽기 보단 보험을 여러 개 들어 놓고 엄마 혼자 그냥 죽어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가 하면 "부인이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것은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서 성적 욕구를 채우게 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교수는 한동대학교 내부 정보망을 통해 사과했고 한동대학교 측은 "좀 더 신중하게 강사를 결정하겠다. 외부강사 초빙 또는 학교 내 교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최상의 수업을 받을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런가 하면 한동대학교는 지난 2014년 이명박 기념 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총학생회 반발로 무산됐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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