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성재 사인 밝혀낸 정희선 전 국과수 원장이 기억하는 전말은
이미지중앙

(사진=김성재)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성재가 떠난 지 어느덧 22주기가 됐다.

20일, 김성재를 추모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김성재는 여전히 죽음에 대한 의혹이 자리하고 있는 탓에 김성재를 추모하는 이들의 아픔은 더욱 크다.

이 가운데 김성재 사망 당시 사인을 밝혀낸 정희선 전 국과수 원장이 눈길을 끈다. 정희선 전 국과수 원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53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수장에 이름을 올렸다.

정희선 전 소장은 국과수 원장 취임 당시인 2008년 잊을 수 없는 사건으로 김성재 사건을 꼽았다. 정희선 전 소장은 당시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때 (김성재)시신 오른팔에서 주사바늘 자국이 발견되니까 마약을 복용했을 거라고 쉽게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마약이 아니더라"고 말했다. 정희선 전 소장 기억에 김성재 팔에는 무려 28개의 주사바늘 자국이 있었다. 당시 정희선 소장은 "미궁에 빠지니까 이게 굉장히 어려웠다. 13만종의 화학 샘플을 분석해서 결국 동물용 마취약이라는 걸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아쉽게도 김성재 죽음은 사인만 밝혀진 의문사로 남았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