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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워진 날씨 간과하면 안되는 기침, 2주 이상 지속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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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추워진 날씨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이다.

그 중 기침은 호흡기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에 감기로 인한 기침인 경우 며칠 만에 특별한 치료 없이 좋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폐결핵이나 폐암같이 치료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 추워진 날씨 나오는 기침 증상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급성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다. 감기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감염으로 콧물·목통증·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어른이 되면서 면역력이 생겨 감염되는 빈도가 낮아지나 집안에 아이가 있으면 자주 나타난다.

추워진 날씨를 감안하고도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감기가 아닐 수도 있다. 매우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감기에 걸리기 때문에 감기에 대한 백신은 현재까지는 없다. 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가 아닌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매년 추워진 날씨가 기승인 가을·겨울에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대한 독감 백신은 꼭 접종하는 것이 좋다. 폐렴도 급성기침을 일으키는데 감기에 비해 특징적으로 발열이 심하고 누런 가래를 동반한다. 그러나 역시 사람에 따라 열이 없거나 가래가 별로 없을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경우는 아급성기침이라고 한다. 아급성기침은 보통 바이러스로 인한 상기도 감염 후에 생기는 염증으로 인한 기침일 가능성이 있다. 보통 8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염증에 대한 약물을 사용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천식과 비슷하게 호흡곤란과 기침 증상을 나타내고 주로 흡연을 하는 40대 이상에서 발생하나 흡연을 안 하더라도 직업적인 원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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