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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알스, 英 초청 공연 마무리...최초 진출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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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사진=윤소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윤소그룹의 개그 브랜드 옹알스가 영국 웨스트엔드 초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옹알스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있는 코미디 전문극장 소호 씨어터에서 5주 동안 장기 공연을 펼쳤다. 영국 웨스트엔드는 세계 4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미스사이공'의 발상지이자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양대 공연 중심지로 꼽히는 꿈의 무대다.

옹알스의 웨스트엔드 진출은 한국 코미디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옹알스는 지난 5주간 '레미제라블 30주년 기념 공연', '킹키부츠', '라이온 킹' 등 많은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수원·채경선·조준우·최기섭·하박·이경섭·최진영으로 구성된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미디 팀이다.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해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옹알스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를 시작으로 멜버른 코미디 베스티벌,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시드니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 코미디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세계에 한국 코미디를 알렸다. 지난해 8월에는 2017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위너' 상을 수상하며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높였다.

옹알스 멤버들은 공연을 마친 후 "꿈같던 영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기분이 좋다"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우리나라 관객들과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과 함께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을 준비 중이며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의 형태를 브랜드화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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