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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삼 의원, 실소유주 맞다vs아니다

- 제천 화재 건물 실소유주는 강현삼 의원?
- 강현삼 의원 "난 관여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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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삼 의원(사진=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강현삼 의원이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해당 건물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19일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진 강현삼 충북도의회 의원의 자택과 도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55분부터 수사관 25명을 강 의원 자택과 사무실 등 모두 4곳에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는 화재가 난 스포츠센터의 실소유주 의혹을 가리기 위한 수색이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건물주 이모씨가 건물을 사들인 경매 과정과 자금 조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모씨는 강현삼 의원의 처남으로, 지난해 10월 스포츠센터 건물을 낙찰받았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빵집을 운영하는 이씨가 이 건물을 사들일 만큼 재력을 갖고 있지 않고, 이씨의 매형인 강현삼 의원이 실제 소유주라는 설이 돌았다.

이 같은 의혹에 이모씨는 경찰에게 자신이 건물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강현삼 의원 역시 “처남들이 투자했고 난 관여한 게 없다. 조사하면 다 나온다”며 실소유 의혹에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3시53분경 제천시 하소동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29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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