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정부가 공인인증서를 폐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은행 등이 의무적으로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도록 한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대신 블록체인과 생체정보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인증수단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공인인증서 폐지는 지속적으로 불거졌던 문제다.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공인인증서는 그 절차와 발급과정 등이 까다로워 불편함을 끌어안고 있었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때는 어려움이 더욱 극심했다. 이에 정부는 공인인증서 폐지라는 정책을 내놨다.

하지만 공인인증서 폐지로 인한 신뢰도 문제도 동시에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 폐지 대신 블록체인과 생체정도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고 했지만, 아직은 낯선 존재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최근 급부상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등 역시 마찬가지다. 이용자의 만족도와 편리함 등은 높지만 보안 신뢰도가 낮은 것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본인명의 휴대폰, 신분증사진, 본인명의 타행계좌 입금내역 등만 제출하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보안상의 헛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시민모임 조사결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보안 신뢰도는 38.7%에 머물러 시중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의 75.2%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소비자들은 비대면 금융개인정보 유출과 불완전한 비대면 금융상품판매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공인인증서 폐지에 대해 네티즌들은 "hyey**** 공인인증서 폐지되면 아이핀도 없애나요?공인인증서 없애면 보안업체는 보안업체대로 무분별하게 늘어나게 되고 각 기업과 공공기관에 매번..신경쓸 일이 많아진다는 걸 알랑가몰라.." "hann**** 공인인증서 폐지하면 북에서 쉽게 해킹하는거 아닌지 걱정되네" "9905**** 공인인증서 폐지 잘하는 일입니다" "frog**** 공인인증서에 내포된 악질적인게 "모든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입니다.공인인증서 폐지는 "모든 책임은 사용자가 아니게 된다" 입니다." "okyo**** 공인인증서 폐지하면 보안이 취약해 지는거 아닌가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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