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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폭설, 입춘도 지났는데 기록적 추위까지
제주폭설에 기록적 추위까지
기상청, 제주폭설 6일 오후면 차차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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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5일 제주 전역에 폭설이 내렸다.

제주지역에 폭설이 내려 5일 기준 산지에는 대설경보, 북부와 동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설뿐만 아니라 추위도 기승을 부린다. 입춘인 지난 4일 제주 지점의 최고기온은 0.8도로 기상관측 이래 입춘일 최고기온 중 가장 낮았으며, 최저기온은 영하 2.3도로 역대 3번째로 낮았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6일 오후까지 계속해서 내리겠으며, 2월 중순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무원들은 제설 때문에 연일 비상이다. 폭설이 내리는 날이면 도로관리과와 제설작업팀은 출근시간대에 앞서 새벽 내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공항 역시 비상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부터 제설상황반을 운영하며 활주로 제설을 하고 있고, 지난 4일에는 새벽부터 전 직원이 비상소집돼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도 관광정책과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체류객 지원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 역시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 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물론 고립사고 구조, 고드름 제거 작업 등도 하느라 분주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12∼2월) 제주(제주지방기상청) 지점 눈 일수(눈, 소낙눈, 가루눈 등이 관측된 날)는 총 21일이다.

이 가운데 1월 10∼12일, 23∼24일, 28∼30일과 2월 4∼6일에는 산간부터 해안까지 섬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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