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시인 "고은 시인 손버릇, 60~70년대부터 공공연했다"
-류근 시인 실명 언급에 고은 시인 대응 나설까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류근 시인의 발언이 화제다. 최영미 시인이 간접적으로 언급한 성희롱 시인을 고은 시인이라 지목했기 때문.

류근 시인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60~70년대부터 공공연했던 고은 시인의 손버릇, 몸버릇을 이제야 마치 처음 듣는 일이라는 듯 소스라치는 척하는 문인과 언론의 반응이 놀랍고, 하필이면 이 와중에 연예인 대마초 사건 터뜨리듯 물타기에 이용당하는 듯한 정황 또한 지겹고도 지겹다”고 주장했다.

최근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 이후 각계각층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각계 인사의 JTBC ‘뉴스룸’ 출연이 '미투운동'에 강한 화력을 불어넣고 있는 상태다.

류근 시인의 고은 시인 저격에 네티즌들은 “love**** 노벨상 10번 받는다 해도 범죄가 사실이라면 가만둬선 안된다. 수십년 전부터 만진 게 맞다면 정신이상자 아닌가?” “morn**** 옛날부터 유명했지. 그 명성을 등에 업고, 예술인이라는 직업에 기대 잘도” “kja0**** 추악한 인간의 시를 읽었구나” “doom**** 더럽고 교활하고 추접한 늙은 사람이 노벨문학상 후보였다니 참으로 창피하다” 등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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