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아이비가 뮤지컬 ‘레드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6일 서울 세종M시어터에서 뮤지컬 ‘레드북’ 프레스콜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이비는 유리아와 함께 '레드북'에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하는 안나 역을 맡는다. 특히 아이비는 작품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아이비는 “잘 몰랐던 여성인권에 대한 부분들을 작품을 하면서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작품은 성차별 이야기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지점이 많다”며 “'레드북'은 남녀 모두 편견이나 차별에 대한 것들을 이겨내고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레드북’은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들은 ‘레드북’이라는 잡지 출간 후 일어나는 사회적 파장과 시대의 통념에 맞서 나간다.

뮤지컬 ‘레드북’은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세종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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