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희 대표, 이윤택 성추행 폭로
- 김수희 대표가 이끄는 극단 미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이윤택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김수희 대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희 대표가 이끄는 극단 미인은 당초 김수희 홀로 꾸려오던 1인 극단이었다. 이후 5명의 단원을 영입했다.

김수희 대표는 극단을 통해 연극 '당신의 손' '죽음과 소녀' 등을 세상에 내놓았다.

'당신의 손'은 부모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이던 동네 슈퍼를 물려받아 2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여자 수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물의 일상과 이를 통한 성장의 징후들을 발견하며 결국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죽음과 소녀'는 세계적인 소설가이자 희곡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 외에도 김수희 대표가 이끄는 극단 미인은 '어쩌자고 서로 만나 알게 되었는가' '공장' '돌연히 멈춤'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특히 2016년에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극단 미인 자력갱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극장 미인의 색을 확장시키고 강화시킬 두 작품을 공공의 지원금 없이 공연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희 대표의 폭로글에 이윤택이 속한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는 사과문을 올리고 이윤택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antip**** 큰 용기를 내어 오구 공연 때 자신이 겪은 일을 고발한 김수희님의 목소리를 응원합니다." "sbd1**** 세상에는 이런 알려지지 않은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ysu******* 그 연희단이, 그 이윤택이....진짜 내가 할말을 잃고 뇌가 흔들리는 기분. 김수희 정도 경력의 사람이 그만큼 버티고 크는 동안 무슨 일을 안 겪었겠냐만 세상에 이윤택이라니..세상 고상하고 깨어있는 어른인척, 멘토인척은 다 해놓고..진짜 지금 좀 무서워ㅠㅠㅠ"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