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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희단거리패 해체, 상황 알았지만 성폭력인줄은 몰랐다? '방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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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단거리패 해체(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이윤택 연출가 소속 연희단거리패가 해체된다.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는 19일 열린 이윤택 공개사과 및 기자회견 이후 "오늘로 연희단거리패를 해체한다"고 밝혔다.

연희단거리패 해체를 선언한 김소희 대표는 그동안 이 연출의 성폭력 행동에 대해 알고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그것이 성폭력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방관도 동조'라며 같은 여자로서, 예술인으로서 성폭력을 인지하지 못했다는데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2016년 문화예술계 미투운동에 앞장섰고 그 뒤로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탁수정 씨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방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탁수정 씨는 "문단에 있는 시인들이 전부 다 성폭력범일 수는 없다"면서도 "그런데 어디를 가나 그런 사람들이 꼭 있는 것 같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커진 데에는 이유가 있었겠지 않냐.. 너무나 일들이 많았고 그것들에 대해서 참았던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에서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같은 말을 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내가 혹시 방관자는 아니었나,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 사람은 아니었나, 그런 반성의 시간을 가지는 게 훨씬 더 본인들에게 생산적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연희단거리패 해체를 두고 "free**** 비선실세로 떵떵거리며 추앙받으셨죠... 세컨드설 부터 많은 구설수가 있었던건 공공연한 사실이었지만.. 같은 여자로서 그게 잘못된걸 몰랐다는게 말이 됩니까..?? 오히려 가장 단원들의 의견을 대변할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면서..오히려 이윤택씨의 편에 서서 외면했죠.. 그러면 그러한 행동이 잘못된것이 아니라면 본인도 그러한 행위를 겪어봤다는 말도 되는거 아시리라 믿습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come**** 여성분이 그걸 인식 못할리가 없는데.." "kse8**** 그래요,오래버텼기때문에 누렸던 대표의 타이틀과 함께 앞선 여선배들의 침묵을 당신이 뒤집어쓰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죠.얼마나 많은 나이든여인들이 이윤택의 방패가 되었는지 대한민국은 모릅니다. 덕분에 남자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어린여자연극인을 제물로 바친 그녀들 무슨생각을 지금하십니까" "jaca**** 이정도면 알면서 쉬쉬했을텐데...몰랐다는 말이 더 웃김!!!!" "islu**** 아니 어떻게..... 모를수가 있나요. 문제 터지니까 이제서야.....대표 라면서요...대표가...." "kcbc**** 어떻게 모를 수 있나 방관도 동조다. 거짓말쟁이들" 등 의견을 내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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