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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다빈, 짝짝이 부츠 고집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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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여자 피겨선수 최다빈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가운데 모친상과 부츠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다빈은 지난 시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고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종합 10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깊은 슬럼프를 겪게 됐다. 지난해 6월 최다빈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최다빈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또 발에 맞지 않는 부츠 때문에 고질적인 발목 통증에 시달렸다. 결국 최다빈은 임시방편으로 짝짝이 부츠를 신으며 문제 해결에 나섰다. 왼쪽 부츠는 2년 전에 신었던 것이고, 오른쪽 부츠는 지난해 신었던 것이다. 하지만 짝짝이 부츠 덕분에 최다빈은 부담을 덜고 안정감을 되찾게 됐다.

슬럼프를 이겨낸 최다빈은 안정적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행 티켓을 따냈다.

최다빈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4점에 예술점수(PCS) 30.23점을 합쳐 67.77점을 받았다. 개인 최고 기로을 경신하며 프리 진출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당시에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던 최다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엄마를 생각하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드려 너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다빈의 연기를 본 네티즌들은 "bell**** 너무 아름다웠네요 고생했습니다" "wjdd**** 실력도 실력인데 왜이렇게 이쁨???" "go04**** 하늘나라에서 엄마가 얼마나 좋아하실까 다빈선수만 보면 아름다우면서도 슬픔이 느껴져요" "purp**** 아.. 마지막에 점수보고 웃으며 신코치님과 포옹하는 장면에 갑자기 눈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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