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태극기 가치 훼손? 방화·파손 ‘아수라장‘
이미지중앙

태극기 방화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태극기 집회 방화·파손 논란이 점화됐다.

1일 보수단체들이 참가한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촛불 조형물을 파손한 뒤 방화를 시도했다.

이날 오후 6시쯤 참가자 300여명은 서울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 인근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붙잡고 흔들어 쓰러뜨려 파손했다. 여기에 유인물 등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촛불 조형물에 달려있던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모두 떨어졌다.

화재 역시 경찰이 곧바로 불길을 잡으면서 큰 불로는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치 과정에서 참가자 2명이 쓰러지고 의무경찰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4·16 연대는 촛불 조형물을 파손하고 이를 말리던 농성장 관계자 등을 폭행한 보수단체 회원들을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태극기 집회 방화 사건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SNS를 통해 "평화적인 집회는 당연히 보호돼야 하나 공공의 장소에서 시설을 파괴하고 방화하는 행동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면서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