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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트리스’ 제작진 "한가인X신현빈X최희서X구재이, 실제 절친처럼 친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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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의 주연배우 한가인·신현빈·최희서·구재이가 촬영장에서 절친한 친구들의 호흡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과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를 통해 인물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린다.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평범했던 네 여자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주요인물 장세연(한가인) 김은수(신현빈)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은 직업도 성격도 제각각이지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우정을 이어가는 친구들이다.

이에 제작진은 16일 네 배우의 촬영장 모습이 담긴 스틸컷과 인터뷰 등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네 배우는 촬영 전부터 '또래 여자 배우끼리 연기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 만큼 촬영장은 물론 메신저에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항상 수다를 떨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 따르면 한가인은 세 친구에 대해 “세연이는 자신이 은수에 비해 평범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한 은수를 워너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정원이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지어지고, 화영이는 쿨한 성격이라 종종 오빠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신현빈은 “은수에게 세연이는 의지할 수 있는 친구, 정원이는 걱정하는 친구, 화영이는 서로 믿어주는 친구”라며 “그래서 은수는 세연이에게 속내를 가장 많이 드러내고 정원이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어주며 화영이 하고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희서는 “세연이는 가장 엄마 같으면서 성숙하지만, 강인함 속에 연약함도 가진 첫째 언니 같은 친구다. 은수는 어릴 적부터 가장 공부를 잘 하고 이성적이며, 냉철한 둘째 언니 같은 친구다. 화영이는 자주 티격태격할 만큼 정원과 가치관, 습관도 전부 다르지만 가장 편하게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라는 세심한 코멘트를 남겼다. 구재이 역시 “세연이는 우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나무 같은 친구, 은수는 든든한 맏언니 같지만 유리 같은 친구, 정원이는 많이 부딪히지만 마음이 쓰이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네 인물간의 서로 다른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될 정도로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한국판 ‘미스트리스’는 원작에서 네 여자가 안고 있던 각각의 고민에 OCN이 그간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덧입혀 차별화된 이야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연애시대’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PD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을 집필한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함께 썼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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