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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이트' 단식하던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치킨 먹던 이들의 충격적 실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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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스트레이트’가 극우단체 배후를 폭로해 이목을 모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이하 스트레이트)에서는 극우단체 집회의 배후를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트레이트’에선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했던 극우단체들의 이른바 ‘폭식투쟁’의 배후를 단독으로 밝혀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참다못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 앞에서 치킨과 피자, 맥주를 마시며 유가족을 폄훼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바로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자유청년연합 그리고 일베 회원 등 극우 세력이었던 것.

‘스트레이트’ 취재 결과 전경련은 이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고 폄훼하는 폭식 투쟁 등에 나설 때마다 이들 단체에 거액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버이연합에는 2014년 한 해 전경련이 지원한 돈만 거의 4억 원에 이르렀다. 물론 전경련의 지원은 전경련 자체적인 결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큰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MBC '스트레이트’는 포기 없는 추적 저널리즘을 표방한 시사교양프로그램으로 세상의 모든 비리와 부정부패를 끝까지 쫓아가 추적한다.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기자가 출연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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