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봄과 어울리는 상큼발랄한 무대로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치유’에는 타이틀곡 ‘그날의 너’를 비롯해 ‘미묘미묘해’ ‘템테이션(Temptation)’ ‘수채화’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날의 너’는 러블리즈가 앨범에서 스윗튠과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곡이다. ‘아츄’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에서 보여줬던 러블리즈의 발랄하고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코 끝에선 화~ 입 안에선 후~”라는 후렴구가 중독적이다.

러블리즈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를 발매한다.

▲ ‘치유’를 소개해달라
“로맨스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담고 있는 듯한 앨범이다. 사랑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사랑의 추억을 각각 담아냈다(베이비소울)”

▲ 한층 밝아진 무대로 돌아왔는데
“윤상PD님과 함께 했을 때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지금도 새로운 것들을 해낼 수 있는 것 같다(진)”

▲ 이번 앨범 준비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가사를 쓸 때 가이드를 계속 들으면서 문장을 쓰고, 입으로 말해본다. 그리고 입에 잘 붙지 않으면 수정하는 식으로 한다. 글로 쓰는 것과 직접 말해보는 것의 느낌이 다르더라. 이번에는 처음으로 랩 메이킹을 해봤는데, 작사가 분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었던 거다. 그래서 한 줄 한 줄 써서 검사를 맡는 식으로 진행을 했다. 급하니까 좋은 가사들이 나오더라. (웃음)(베이비소울)”

“‘수채화’를 녹음하다가 가사가 너무 슬퍼서 갑자기 울컥하는 거다. 그래서 눈물을 훔친 것까지는 아니고, 흘릴 뻔 했다. 하하. (이미주)”



▲ 어느덧 데뷔 5년차다. 이제 자신들만의 것으로 달려 나가야 하는 때인데
“많은 아이돌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청순이나 아련한 모습이 돋보이는 무대를 주로 해왔다. 하지만 수록곡으로도 음악적으로 많은 도전을 하고 있다. 또한 멤버들 하나하나 보컬을 살리려고 해왔고, 그것이 러블리즈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왔다(류수정)”

“각 그룹마다 팀의 색깔이 확실히 있는데, 그런 매력으로 우리를 설명하자면 러블리즈는 청순도 맞지만 깨끗함이나 순수함이 더 맞는 것 같다(베이비소울)”

▲ 이번 활동에서 기대하는 성적과 공약은
“예전에 공약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무대를 선 적이 있는데, 이번에 1위를 하면 또 다른 코스프레를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었다(류수정)”

“지상파에서 1위를 해본 적이 없어서 목표다. 준비한 만큼 성적이 안 나왔을 때 처음에는 조금 실망했지만 지금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베이비소울)”

▲ 이번 활동의 각오는
“멤버들과 행복하게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또 발목 부상도 다 나아서 무대에 더 열심히 임할 수 있을 것 같다(케이)”

“러블리즈가 봄과 어울린다고 생각을 해왔다.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봄에 컴백해서 기분이 좋다(정예인) 러블리즈의 컴백을 보고 ‘어, 봄이 왔네’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이미주)”

“앨범 제목처럼 ‘치유’해드릴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류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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