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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양호 부인' 이명희 동영상, 대한항공은 눈가리고 아웅?
이명희 추정, 폭행 동영상 파문
이명희 동영상 논란, 대한항공은 눈가리고 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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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동영상(사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명희 동영상'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이명희 동영상'이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폭행·폭언 동영상을 칭한다.

'이명희 동영상' 속 여성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를 잡아끌고 밀치는 등 폭행하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영상은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 당시 촬영됐다. 이에 대해 한 대한항공 직원은 영상 속 머리 모양과 의상, 몸짓을 봤을 때 이명희 이사장이 맞다고 의견을 보탰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동영상 속 여성이 이명희 이사장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입장에 대해 '눈가리고 아웅'식 대처를 한다는 비난 여론이 지배적이다.

대한항공의 이같은 대처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을 일으켰을 때에도 대한항공은 뚜렷한 입장 표명 대신 일부 관계자가 구두로 일련의 논란에 반박했다.

'비행기 후진설'에 대해 “비행기는 후진하지 못한다”며 “비행기가 자력으로 이동하다 돌아오던 ‘램프리턴’이 아니라, 항공기를 밀어주는 ‘토잉카’에 의해 몇 미터 이동하다 다시 토잉카에 의해 탑승구로 되돌려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기내에서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은 기장의 역할"이라며 "조현아 부사장이 일부 승무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기장과 협의했다"고 조현아를 두둔했다. 또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인지하지도 못했을 것으로 본다. 지연된 시간은 총12분 정도였으며, 비행 안전과는 무관하다”고도 했다.

한편, '이명희 동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iron_****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갑질도 어이없지만 대한항공의 해명은 더욱 어이없다" "@cr**** 대한항공 회사는 회사라기 보다는 독재 왕국에 가깝다. 직원들을 노비 취급하고, 온갖 갑질을 일삼는다" "**** 동영상만봐도 무서운데 직원들 맘고생 정말많았겠어요" "csb4**** 대한항공은 이사회 없나" "dahl**** 대한항공은 진짜 언론대응 중소기업만도 못한다....무조건 아예 아니라고 발뺌...사과부터해도 모자를판에 거긴 홍보팀없니?" "kalv**** 대한항공을 이젠 조씨집안에서 분리시키고 대한항공 직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shlu**** 대부분 직원들이 자기 직장 망하는거 보고싶은 사람 있을까? 얼마나 난리를 쳤길래 저렇게 영상을 찍었을까.. 예전에 남양도 갑질하다 아직도 엄마들 남양우유 안먹는데..대한항공 오너들은 시대변화 좀 읽자.. 지금 시대가 어느시댄데 갑질이냐" "junj**** 그 와중 에 동영상 인물이 '' 이명희'' 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대한항공 관계자 말씀... 아직 도 정신 못 차린듯" "youn**** 대한항공 직원들이 불쌍하다...무슨죄냐...국적기라 알고 입사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들도 있을텐데...알고 보니..." 등의 반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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