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시상식에서 박수 안 친 ‘진짜’ 이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덕분에 캡틴 마블까지 덩달아 화제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이미 준비된 히어로?

이미지중앙

캡틴 마블 브리 라슨(사진=유투브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 후 마블의 다음 작품인 '어벤져스4'와 '캡틴 마블'을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캡틴 마블'은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물이라 더 화제다.

마블 최초의 여성 히어로물인 '캡틴 마블'를 맡은 브리 라슨은 영화 '룸'을 통해 2016년 각종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다. 연기력은 물론 건강미 넘치고 당당한 행보가 여성 히어로에 딱 맞아 떨어진다.

브리 라슨은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시상에 나섰다. 하지만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이 호명되자 브리 라슨은 두 손을 내리고 한 발 물러서 있었다.

이는 다분히 의도된 행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 라슨은이후 미국 매체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무대에서 내가 했던 일 자체가 일종의 발언"이라고 말했다.

브리 라슨의 행동은 케이시 애플렉의 과거 성추문 문제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0년 영화 ‘아임 스틸 히어’를 연출하던 케이시 애플렉은 여성 스태프 두 명에게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한 후 해당 여성 두 명과 합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당시에도 상을 탈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빚기도 했다.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로 마블의 첫 여성 히어로가 됐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결국 사람들을 위한 상징이 될 수 있는 거대한 페미니즘 영화의 일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마블스튜디오 10주년을 기념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5일 개봉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