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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폭행, 경찰 진압장면 본 여론 ‘공권력이…’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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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폭행 영상 속 경찰이 폭행 가담자들을 진압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사진=광주 폭행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광주에서 무차별한 폭행 사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이 경찰의 공권력에 아쉬움을 표했다.

일명 ‘광주 폭행’이란 제목의 영상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 폭행’ 영상은 온 몸에 문신이 새겨진 남성 3명이 한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광주 폭행’ 영상에는 “조폭들이야?” “죽겠는데” “돌로 찍었어” 등 당시 상황의 긴박함을 알리는 대화 목소리들도 함께 녹음돼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가해자들을 단번에 제압하지 못하고 설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만든다.

‘광주 폭행’ 영상 속 피해자는 결국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친형은 2일 오후 SNS를 통해 가해자 남성들이 친동생을 큰 돌로 수차례머리를 내리찍었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심각한 시력저하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은 상태다.

피해자가 싸움에 휘말리게 된 이유는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폭행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찰은 대체 뭐하고 있는거죠” “총이든 테이저 건이든 쏠 때 쏘라고 지급하는 거 아닌가요” “공권력이 약하니 이런 일이 발생하네요” “저런 놈들한테 인권이 어딨나요, 기절시켜야죠” “경찰들 몸 사리는건가요” “경찰들 뭐하는건가요 왜 구경만 하는거죠” “답답하네요 정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가담 정도를 구분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집단상해) 혐의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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