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 향한 입장은
-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 "철야농성 결정"
김동철(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철야농성을 예고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철야농성이 결정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동철이 직접적으로 철야농성을 언급하기 전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파악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7일 의원들에게 8일 출근할 때 침낭과 모포, 세면도구 등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지만 별 다른 소득 없이 입장차만 확인한 날이다.
당시 김동철 원내대표는 "자기 결백 밝히려고 해야 할 특검에 대해 (민주당은) 무슨 놈의 전제 조건을 많이 단다"면서 "야당 추천에 거부권 행사, 추경과 같은 날 처리다. 추경 처리 안 되면 특검 처리 안 하겠다는 건가? 그럼 특검 수용이 아니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현재 자유한국당과 함께 드루킹에 대해 '조건 없는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들은 각 정당의 의원총회와 청문회 등이 열리는 2층 회의실에서 돌아가면서 농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