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말은?
우원식 김성태(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기를 마친 가운데 그가 임기 마지막날 만난 인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 우원식 대표는 단식중인 김성태 대표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김 대표는 '드루킹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고 8일째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기 마지막날이었지만 우원식 대표는 김 대표의 병문안을 했다. 병원을 방문한 우 대표는 "수액 맞고 이제 그만해. 건강해야 싸움도 하지"라고 김 대표의 단식을 말렸지만 김 대표는 "네가 해줘야 될 거 아냐. 네가 해줘야 내가 일어나지. 네가 마무리 하고 가. 네가 좀(특검) 해주고 가. 나 정말 힘들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나 우원식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에서 드루킹 특검을 주장하는 야당을 비판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협상파트너인 제1야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8일째 단식을 하는데 임기를 마치게 돼서 마음이 아주 무겁다"며 "분단 체제가 해체되는 대전환기에 대선 불복 특검으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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