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무장, 공항 경비원 폭행해
대한항공 사무장(사진=연합뉴스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대한항공이 또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항공 사무장이 김포공항 특수경비원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김포공항경찰대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한항공 사무장 A(52)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39분경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서편 신분 확인대에서 신분확인을 담당하던 특수경비원의 뺨을 때렸다. 그 이유는 검색장 이동을 안내 때문이었다. 당시 서편 대인검색장이 혼잡을 빚자 특수경비원은 비교적 대기 줄이 짧은 동편 지역으로 옮겨가도록 승객을 안내했다. 이에 A씨는 특수경비원을 불러 명찰을 촬영하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급한 일이 있는데 다른 쪽으로 이동하라고 해서 짜증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공항의 보안검색 업무나 보호구역 출입통제 업무를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최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비롯해 한진 일가의 갑질이 사회적으로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한항공 직원들은 촛불집회를 열어 대한항공 총수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중이다. 하지만 대한항공 직원까지 문제를 일으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pooo**** 갑질당했다고 질질 짜다가 지보다 을 보이니까 갑질하네” “n100**** 싸대귀가 제정신인거냐. 강력히처벌하자. 공항보안요원 대우좀해줘라” “tea_**** 회장 패밀리 보고 따라하냐” “hhy7**** 항공사 사무장도 벼슬축에 드는거냐?참 대단하다 뺨까지 때리고” “pani****빠르게 해 준다는데 그것도 불만이냐그렇게 움직이는게 싫냐” “kcub****사무장이 공항경비 직원을 폭행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 이 시기에?” “jepa****갓 사무장 단 직원도 아니고 52살이면 승무원 생활을 반평생 해왔을텐데 갑자기 욱해서 뺨때렸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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