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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구두' 모델 유희열·유시민, 출연료 '이것' 하나?

-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해진 아지오
- 문재인 대통령 구두 모델은 유희열,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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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구두(사진=유석영 대표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가수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해진 수제화 브랜드의 모델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어 유명해진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는 청각장애인들이 일하는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에서 만든 브랜드다. 2010년 설립했으나 경영난을 겪었고 2013년 폐업했다.

그러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낡은 아지오 구두를 신은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아지오 구두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구두를 만드는 풍경’은 폐업한 지 4년 만에 재기에 나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구두'의 모델로는 유희열과 유시민이 나섰다. 사업 재기 당시 ‘구두를 만드는 풍경’ 유석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쓸신잡’의 대스타 두 분께서 CF 모델로 데뷔하셨다”며 “아지오를 아끼고 사랑하는 유시민 작가님께서 유희열 안테나 대표를 커플로 모셔와 재능 기부를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2010년에도 아지오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유 대표에 따르면 유시민 작가는 ‘알뜰신잡 시즌1’에 출연한 후 광고 모델 요청이 쇄도했을 때, 돈이 되는 광고를 단호하게 뿌리쳤다고. 이에 유희열은 “선생님, 광고는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는 후문.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이 받은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다. 유 대표는 “‘모델료는 구두 한 켤레를 드리는 것으로 하겠다’라고 조건을 제시했는데 두 분께서 서슴지 않고 문서 없는 계약에 응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분들로 인해서 아지오가 행복한 꿈을 꾸며 하나하나 준비되어 가고 있다”며 “대통령의 구두가 시민의 구두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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