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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웨이’ 송대관 사망 루머에 "더럽게 각색" 비참했다고 밝히며 분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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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태진아(사진=TV조선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마이웨이’ 트로트가수 송대관이 자살, 사망에 대한 연관검색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송대관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루머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마이웨이’ 제작진은 송대관의 사망, 자살과 관련한 연관검색어에 대해 물으며 “속상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송대관은 “아주 정말 속상한 정도가 아니라 밥을 못 먹을 정도다. 속이 끓어올라서”라며 울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송대관은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었다라고 제목이 뜬다. 내용을 읽어보면 지지부진한 지난 이야기를 더럽게 각색해서 나중에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마무리 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 당시 괴로울 때 속죄하는 마음으로 남산에서 여의도까지 교회를 걸어간 적이 있다. 그런데 마포대교를 건너가게 됐다. 당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사람들이 막 뛰어와서 나를 붙잡더라. ‘선생님 마음을 약하게 잡으면 안 된다’고 그러더라. 사람들이 나를 부여잡고 말리는 일이 벌어졌다. 그걸 겪으면서 더욱더 비참해지더라. 나는 거기까지 아닌데 사람들 눈에 내가 그렇게 비춰졌구나”라고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랬던 송대관을 잘 다잡게 해준 건 바로 독립 운동을 했던 할아버지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송대관은 태진아와의 두터운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평소 방송에서 티격태격하며 라이벌 구도가 형성된 두 사람이지만 실제론 둘 도 없는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이날 태진아의 레스토랑을 찾아간 송대관은 “배가 굉장히 고픈데 기왕이면 너(태진아)가 가지고 와라. 빌딩도 사고 출세했다”고 태진아에게 직접 서빙을 부탁했다. 이에 태진아는 직접 메뉴판을 비롯해 핫소스, 치즈 가루를 날랐다.

태진아는 송대관에 대해 “형님은 그 옛날에 뉴욕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했다. 그때는 내가 뉴욕의 길에서 행상하고 그럴 때다. 그러니까 형님이 이 정도 가지곤 안 부러워한다”고 웃어보였다. 이를 들은 송대관은 “난 태진아 보다 더 많이 갖고 있었는데 한 방에 날려서 그렇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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