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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검찰에 기소 된 트럼프, 노벨 평화상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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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미국 뉴욕 검찰이 14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자선재단 자금을 유용했다는 혐의다.

앞서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한반도 비핵화에 합의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의원들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진행 중인 것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장래 세계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과정이며, 깨지기 쉽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당연히 도울 수 있는 것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 검찰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선재단 '도널드 J. 트럼프 재단'을 두고 "비영리 단체에 돈을 지불하는 수표책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사적 유용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재단을 법이 아닌 자의에 따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이자 재단 관계자인 이방카, 트럼프 주니어, 에릭 등도 기소 대상에 포함했다.

뉴욕 검찰의 기소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부터 기부금 유용 의혹에 휩싸였었다. 2016년 11월 국세청에 재단 자료를 공식 제출하고 유용 사실을 인정했다고 추정되는 입장문을 전달키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재단 해체를 선언했으나, 뉴욕 검찰은 관련 수사가 끝날 때까지 해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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