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과테말라 화산폭발 사고 매몰자 수색 작업이 공식 종료됐다.

과테말라의 현지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푸에고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재난관리청(CONRED)은 이날 성명을 내 과테말라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작업을종료한 이유를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최대 피해 지역인 산 미겔 로스 로테스와 엘 로데오 마을이 뒤덮인 화산재 등 분출물로 인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인 데다, 이어지는 소규모 화산폭발로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 푸에고 화산은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 이번 과테말라 화산폭발로 인해 110명이 사망하고 197명이 실종됐다.

막강한 과테말라 화산폭발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2800여 명은 에스쿠인틀라 시에 마련된 쉼터 12곳에 머물고 있다. 인근 지역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에도 770명이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후에도 푸에고 화산은 이후에도 하루 4∼5차례 소규모 분화를 반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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