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를 연다.

18일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힌 말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8월 25일 서울 올림픽실내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민주당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및 조직강화특위 설치, 지역위원회와 시·도당위원회 개편 작업에도 착수한다.

민주당은 그간 년·여성·노인 대표와 각 지역 시도당위원장이 번갈아가며 최고위원을 맡고 있었는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이를 선출직으로 바꾼다.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 문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오는 22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전준위 구성안을 비롯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조직강화특위 구성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당 대표로는 이해찬 의원(7선),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안민석·최재성 의원(4선), 우상호·윤호중·이인영 의원(3선),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재선), 김두관 의원(초선) 등 10여명 이상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 추미애 현 대표의 임기는 오는 8월 27일로, 민주당 8월 25일 전당대회 이틀 뒤다. 그는 전당대회에 불참한다. 이에 대해 추미애 원내대표는 재선 도전을 묻는 질문에 "더 잘할 수 없어서 안 한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게 맞다"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국회의원재·보궐선거를 다 이긴 대표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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