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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대통령 방문 전날 무슨 일이 발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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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가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8일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달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는 대표선수 강화훈련 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심석희에게 폭행을 가했다.

특히 대통령이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하기로 했던 전날인 지난 1월 6일에는 선수촌의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 선수는 이러한 폭행에 공포감을 느껴 선수촌을 빠져나왔다고.

아울러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한 당일에는 조재범 전 코치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대표 지도자들도 심석희 선수가 당한 폭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심석희 선수가 몸살감기로 병원에 갔다고 대한체육회에 허위로 보고했다고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심석희 폭행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코치는 빙상연맹의 규정에 따라 영구제명을 당했다. 하지만 조재범 전 코치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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