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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경영평가, 평점 떨어진 원인은 '이것'… 결과 보려면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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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 및 후속조치 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기획재정부가 19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시민들이 직접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운영회의에서는 지난해 123개 공공기관(35개 공기업, 88개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A등급 기관은 전체 중 10.6%였다. 과거 6년 평균 12.6%보다 하락했다. 최하위 E등급을 받은 기관은 6.9%로, 지난 6년 평균 4.8%보다 늘었다. 이는 지난해 특별점검에 따른 채용 비리 적발로 대다수 기관이 감점당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한석탄공사 등 8곳이 아주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들 중 2개 기관의 장이 경고 조치를 받았다. 반면, 최고 점수 S등급을 받은 기관은 6년째 나타나지 않고 있어 씁쓸함을 남겼다.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는 성과급 지급과 내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는 일자리 창출이나 윤리 경영, 지역 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둘 방침이다.

한편, 경영평가단에는 신완선 공기업 평가단장(성균관대 교수)과 김준기 준정부기관 평가단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을 포함해 89명이 참여했으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평가단을 분리해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일자리 창출과 채용비리 근절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여부에 대한 점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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