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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 자유한국당 떠난다…기자 출신 정치인서 ‘친박계’ 좌장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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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의원(사진=연합뉴스)


-친박계 좌장 서청원, 자유한국당 탈당
-서청원 "국민 분노 자초한 책임 크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기자 출신 친박계 서청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떠난다.

서청원 의원은 20일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보수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물고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청원 의원은 과거 조선일보 기자를 지내다 1980년 민주한국당 선전분과 부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1981년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현재까지 35년간 정계 활동을 이어온 원로 정치인이다.

2002년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의 대표를 맡으며 정치인으로써 전성기를 누렸으나, 2004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수감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7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선 경선을 연결고리로 인연을 맺은 뒤 ‘친박계’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서청원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당시 박정희 정권에 맞서 6.3 항쟁을 주도했던 이력도 있다. 당시 4개월간 복역한 서청원 의원은 조선일보 기자 시절 광주민주화운동 참상을 목격한 뒤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

여의도의 산 증인으로 불릴 정도로 오랜 정치 이력을 자랑하는 서청원 의원의 탈당 소식에 여론 관심도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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