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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혐의' 이상우, 고소인과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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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사진=M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가수 이상우가 사기 혐의로 피소 당한 지 이틀만에 원만한 합의를 이뤘다.

27일 이상우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다”며 “하지만 모두 나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내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이상우의 지인이자 사업가인 A씨가 이상우가 2억 원 상당을 갚지 않았다며 수원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하 이상우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이상우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거론되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입니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매사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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