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러시아가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러시아와 스페인의 경기가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는 스페인과 연장전까지 1대1 접전을 펼쳤으며,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스페인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무적함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매 월드컵 때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최국 러시아에 밀려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변이었다.

앞서도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조별예선부터 줄줄이 짐을 싸며 이변을 보여줬던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조 최하위로 탈락해 충격을 안겼으며, 16강 일정이 시작되자마자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각각 프랑스와 우루과이에 패하며 월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고 짐을 싸게 됐다.

이처럼 이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8강전에 진출할 다음 팀은 어디일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2일에는 브라질 대 멕시코, 벨기에 대 일본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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