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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쁘라삐룬', "호남 말고 영남 가나"…북상 예상진로 東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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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의 예상 진로가 동쪽으로 상당부분 옮겨진 모양새다.

오늘(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이날 새벽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00km 인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오는 3일 새벽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 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풍 '쁘라삐룬'의 예상 북상 진로는 한반도 서해안을 지나칠 거란 기존 예보가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수정됐다. 제주도를 서쪽으로 끼고 동쪽으로 꺾어 부산과 독도 부근을 지나칠 거란 예상이다. 이로써 태풍 '쁘라삐룬' 예상 진로 상 전남이 아닌 경남 지역을 덮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태풍 '쁘라삐룬'은 오는 3일 수요일 밤까지 북상하며 맹위를 떨치다가 4일 오전부터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4일 오후 3시 진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동남동 방향 약 470킬로미터 부근까지 이동하며 소실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태풍 예상 진로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통보문을 참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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