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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3기 출범…대선 도전 질문에 “당선증 잉크도 안 말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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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3기 시정'이 시작됐다.

민선 7기 제37대 시장으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참배하고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취임사를 발표한 뒤 본격적으로 시정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서울의 최대의 현안은 바로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앞으로 4년, 제 모든 것을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데 걸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뒤 살피지 않고 오로지 시민의 삶을 챙기는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서울시장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52.8% 득표율로 2위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23.3%)를 크게 따돌리고 당선 확정됐다. 총 9명이 후보 등록해 치열했던 서울시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당선된 것이다. 그만큼 시민들의 지지율이 높기에 대선 출마에 대한 이야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선 후에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당선증에 잉크도 안 말랐는데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전국 지방정부의 맏형이다. 서울시가 그간 펼쳐온 혁신 정책들은 다른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에 하나의 모델이 돼 왔다. 지난 6∼7년 열심히 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모델을 생산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나"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처음 당선됐다. 이후 2014년 6월 재선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해 2022년 임기가 종료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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