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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인도·싱가포르 국빈 방문…건강 염려 목소리도 “과로로 탈나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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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초청으로 오는 8∼11일 인도를 국빈 방문하며,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초청으로 11∼13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인도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방문하는 남아시아 국가이며, 싱가포르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라며 “양국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외교 지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인도 총리와 싱가포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2박 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지 약 2주 만에 다시 해외 순방길에 오르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의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29일 감기몸살로 연가를 냈던 바 있다. 연가를 낸 후 주말까지 휴식을 취한 문 대통령은 2일 국정에 복귀했다.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늘 강조해오다가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그런 말까지 듣게 되었으니 민망하기도 하다”고 말했으며, “이번 주말에 다시 중요한 해외순방이 시작되기 때문에 심기일전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도, 싱가포르 국빈방문은 5박 6일 일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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