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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 폭행 ‘10대가 무서워’, 과도한 매질로 혼절한 피해자에게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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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관악산 폭행 사건으로 청소년 보호법에 대한 개정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지난달 26일 이틀에 걸쳐 관악산에서 10대 중고생 8명이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을 폭행하고 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의 친언니인 ㄱ씨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들이 동생을) ‘한강 가서 죽여 버린다’고 친구들이랑 대화를 했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ㄱ씨는 동생이 당한 일에 대한 상당한 억울함을 드러내며 동생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ㄱ씨는 “동생의 폐에 공기가 많이 차서 호스를 꼽고 있어서 물도 삼키지 못했다”며 힘겨운 속내를 밝혔다.

피해자는 폐에 호스를 꼽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가해자들은 반성대신 복수를 운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자아냈다.

피해자에 대한 폭행은 지난달 26일 노래방에서부터 이틀에 걸쳐 가해졌다. 가해자들은 피해자 ㄴ양을 관악산으로 데려가 폭행은 물론 나뭇가지와 음료수를 이용해 성추행까지 벌였다. ㄴ양은 과도한 매질에 혼절까지 할 정도로 폭행의 정도가 심각했다. 특히 ㄴ양은 가해자들이 폭행을 넘어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관악산 폭행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해당 사연이 게재됐다. 더욱이 해당 글에 대한 추천이 20만 명이 넘은 상황이다. 20만 명의 추천을 받았을 시 청와대에서 별도의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

여론 대부분도 청소년 보호법에 대한 개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에서 어떤 말을 꺼낼지 이목이 쏠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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