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 폭염이 지속되는 초고온 현상은 ‘바람’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뜨거운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고 있는 가운데, 동풍까지 가세해 열기를 실어 나르면서 더위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의 최고 온도는 39.6도였다. 이는 111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지금껏 45개 공식 관측 지점에서 40도를 넘은 건 1942년 8월 대구에서 기록된 40도가 유일했다. 게다가 강원도 홍천은 41.0도를 기록하며 공식관측소 기록 역대 최고치를 새로 쓰기도 했다.

비공식적으로는 AWS(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 서울 곳곳에서 40도를 넘어섰다. 지점별 AWS에서는 오후 3시15분 강북구가 41.8도를 기록했다. 광진구는 40.0도까지 치솟았으며 중랑구도 오후 3시4분에 40.4도로 나타났다.

‘서울 39도’라는 기록적 폭염은 2일에도 계속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온도는 35도 이상 오르고 최고 온도는 39도를 웃돌면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수원 39도, 춘천 39도, 강릉 33도, 청주 37도, 대전 38도, 전주 38도, 광주 37도, 대구 38도, 부산 35도, 제주 3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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