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 “기무사 국민 배신”..정치 유착 꼬리 완전 떼나?
이미지중앙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기무사 국민 배신”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 같이 말하며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기무사에 대해 국민 배신이라 직접 언급하며 “기무사를 해체하고 군사안보지원사를 창설하는 근본 취지는 새 사령부가 과거 역사와 철저히 단절하고 정치개입과 민간인사찰 등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군사)는 정보수집 및 수사를 목적으로 창설된 국방부 직할 수사정보기관으로, 주요 업무로 군사보안 지원, 방첩, 군 관련 첩보, 특정범죄 수사 등을 맡는다.

그간 군이 정치 개입 의심이 일어날 때마다 언급됐던 곳이 바로 기무사다. 그만큼 정치적 유착이 강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기관이다. 최근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크게 일자 여론 사이에서 해체 수준의 기무사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 3일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경질되고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이 신임 기무사령관으로 임명되는 등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