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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73주년 태극기, 영화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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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광복절 73주년 특선 영화가 편성되며 브라운관에서도 휘날리는 태극기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됐다.

광복절 73주년을 맞은 15일 브라운관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을 수 있는 영화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영화채널 CGV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영화 ‘덕혜옹주’를 내보내고 있다. ‘덕혜옹주’는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한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팩션(Fact+Fiction)으로, 평생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덕혜옹주의 모습을 그린다.

이후 CGV는 정오에 ‘밀정’, 오후 2시에는 ‘박열’을 연달아 방영한다. ‘밀정’은 일제에 대항했던 독립군의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황옥 경부 폭탄사건’이 중심 모티브가 됐다. ‘박열’은 이준익 감독이 독립운동가 박열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또한 채널A에서는 오전 10시50분 ‘눈길’이 상영된다. ‘눈길’은 지난해 개봉한 이나정 감독의 작품으로, 1944년 일제강점기 위안부를 소재로 삼고 있다. 특히 출연 배우인 김향기는 작품의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이 작품을 잘 표현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극의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EBS1은 이날 오후 12시10분 영화 ‘동주’를 내보낸다. ‘동주’는 2016년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다.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의 생애를 다뤘다. 역할은 각각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맡았다.

한편 태극기를 휘날리는 광복절 73주년의 전날인 지난 14일은 세게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된 날이다. 이에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관련한 집회는 더욱 큰 규모로 열렸다.

또한 이날 채널A에서 방송한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는 “우리가 망각하면 지는 거다. 우리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를 당한 굉장히 많은 나라가 있다.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 등 수많은 나라에서 기억을 한다. 심지어 미국 하원 의원에서 결의안가지 통과된 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기억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면서 태극기에 담긴 수많은 일들을 잊지 말아야 함을 강조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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