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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말복’ 기록적 폭염 날씨 올해 온열질환자 사망자만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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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피해 그늘로 몸을 숨긴 시민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오늘(16일) 말복인 가운데 무더위는 여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말복인 오늘(16일) 날씨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비의 영향으로 전날에 비해 기온도 다소 낮아지겠다.

하지만 무더위는 여전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5도이며, 서울 34도, 부산 30도, 대구 32도, 강릉 27도 등이다.

특히 말복에도 불구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급증했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1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무려 4148명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두 배 이상의 수치다.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도 지난해에 비해 세 배 가량 상승했다.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서 작업, 운동 등으로 인해 신체의 열 분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되면서 발생한다. 전조 증상으로는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구역), 구토, 두통, 졸림, 혼동 상태, 근육 떨림, 운동 실조, 평형 장애, 신경질 등이 발생한다.

이 같은 증상이 일어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몸을 옮기고 인근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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