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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청청, '판빙빙 소식 모른다'더니 때아닌 울음? '장웨이제 실종' 재현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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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판빙빙 동생 판청청(사진=중국 '우상연습생'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중국가수 판청청이 "가족을 보호할 힘이 있으면 좋겠다"며 서럽게 우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걱정케 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판청청은 최근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10년 후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판청청이 서럽게 울자 그룹의 또 다른 멤버들이 그를 위로했다는 전언이다.

판청청은 이후 팬미팅이 끝날 무렵 "최근 너무 많은 사건이 발생해 내가 민감하게 변한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를 보호하고 나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판청청의 이 같은 발언에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판청청의 누나이자 중국 유명 배우 판빙빙이 약 3개월간 활동을 멈춘 가운데, '감금설' '실종설' '망명설' 등이 제기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판빙빙은 지난 6월 탈세 의혹에 휩싸이며 물의를 일으켰다.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으나 이후 행방이 묘연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심지어 최근에는 판빙빙을 닮은 여성이 수갑을 찬 상태로 경찰들과 함께 선 사진이 공개돼 '감금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20년 전 중국 유명 아나운서 장웨이제가 돌연 실종된 후, 그와 닮은 임산부의 시신이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됐다는 풍문이 새삼 떠오르며 판빙빙이 비슷한 전철을 밟은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판청청의 태도 변화와 의미심장한 발언이 일련의 소문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판청청은 애초 판빙빙이 활동을 중단한 초기 태연한 모습이었다. SNS 로 근황을 전하고 일상을 공유했다.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에도 판청청 측은 "기사를 통해 접했다"면서 선을 그었다. 판빙빙의 행방과 별개로 판청청이 중국에 체류 중이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연해 보였던 SNS와 달리 팬들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판청청에 판빙빙과 더불어 이들 남매를 걱정하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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