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핫펠트 예은이 목사인 아버지와 함께 사기에 연루됐다.

10일 한 매체는 예은이 목사 아버지와 함께 신도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예은 측도 경찰 조사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고소인들은 예은이 부친과 함께 연예계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 백억원대 투자를 받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예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경찰에 한차례 조사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혐의 연루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론도 예은에 동정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특히 팬들은 원더걸스 활동 당시부터 예은 부친의 행동을 못마땅해 했다는 듯 안타까워하고 있다.

인터넷상에는 목사의 연예사업을 못마땅해 하는 분위기의 댓글이 있는가 하면 딸에게 사기 범죄까지 연루시킨 부정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예은이 어린 시절 교회 활동 등을 회상하는 등 순수한 모습을 보여온 탓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크다.

예은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랙리스트 사진 속 원피스의 모티브가 된 10살때의 사진. 크리스마스 특송으로 북치는 소년을 불렀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날계란도 먹어보고 - 노래 부르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처음 느꼈던. #왜빵터졌는지는기억이안남 #throwbackmemories #MEiNE”라는 글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교회에서 노래를 불렀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은 어린 시절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예은의 모습이 담겼다. 똘망똘망한 눈동자가 시선을 모으며 현재 모습과 다른 듯 닮아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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