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도 용암온천 화재, "'이것' 생기면 기도 부풀어 호흡 막힐 수도" 직접 덴 것보다 위협적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청도 용암온천 화재 사고 소식이 시민들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11일 발생한 청도 용암온천 화재로 인한 부상자가 60명으로 늘었다. 모두 이날 화재가 발생한 청도 용암온천에서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진 사람들이며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서 여러 병원으로 분산 수송됐고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를 마셨다는 점에서 부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화재 현장에서 연기, 가스 등을 흡입하면 안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중 70~80%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재 시 방독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마스크가 없다면 젖은 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막아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연기, 가스 등을 마실 경우 고온의 열기, 화기나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발생하는 흡입화상을 입을 수 있다. 흡입화상은 기도 점막을 부풀어 오르게 해 호흡을 막아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흡입화상 역시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다행히 청도 용암온천 화재 사고에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 정도 역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흡입화상을 입은 경우 후유증이 클 수 있기에 증상이 없다고 해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한다.

한편 청도 용암온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