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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일부 커뮤니티 반응은? “남자였다면 3년도 안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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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많은 이들이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형량이 낮아진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 워마드의 여론은 이와 다른 모양새다.

대법원은 2심을 통해 가해자 두 명에게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1심을 깨고 각각 징역 20년, 13년 판결을 내렸다. 앞서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는 라디오를 통해 감형의 우려를 향해 처참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한 바 있어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은 더욱 무겁다.

하지만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을 바라보는 커뮤니티 워마드의 여론은 이와 사뭇 다른 모양새다. 특히 가해자가 여자인 것을 언급하며 “남자였다면 3년도 안 나올 일이다” “여자만 이렇게 잡는 거냐”라는 의견이 나오는가 하면, “얼른 공부해서 여자들이 나서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면서 생각보다 형량이 높아 충격 받았다는 의견 역시 등장했다.

또 “남자 가해자는 어떻게 하지 못하는 존재로 규정해 놓고, 가해자가 여자인 순간 온전한 싸이코 패스, 어떤 비난을 받아도 마땅한 것처럼 되어버렸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인 박씨와 김양은 지난해 3월 인천에서 한 여자어린이를 유괴, 살인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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