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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메르스 대응 잘했다"… 의심환자 2명 추가에도 WHO 칭찬받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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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새로 추가된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되기 전,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환자로 격리된 이들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판정 시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년 만에 한국에 상륙한 메르스 공포에 대해 보건당국의 발빠른 대처를 칭찬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 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보는 국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번 메르스 확진 후 한국의 대응은 매우 잘 됐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메르스 확진자가 나타난 뒤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효율적인 조치들이 취해졌다는 것. 확진자를 비롯해 의심환자가 추가될 때마다 환자 격리, 접촉 위험군 선별, 감시 등 보건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으리라 예상했다.

WHO 메르스 전문가 마리안 반 커크호브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쿠웨이트에서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추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반 커크호브는 "한국의 경험과 확진자에 대해 가진 정보가 현지 조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 3년 만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의심환자 등이 추가 발생하는 상황이지만, 3년 전과 달리 현 정부와 보건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거둬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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