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배우 최선정과 이상원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복연구가 박술녀 원장은 자신의 sns에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인 이상원과 신부 최선정의 결혼식에서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박술녀 원장을 비롯해 이영하, 이상원, 선우은숙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상원과 최선정은 지난 15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현재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정은 2015년 미스 춘향선발대회 숙 출신으로 2017년엔 웹드라마 ‘흔들린 사이다’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이상원은 배우인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로 이름을 알렸으며 드라마 ‘별난 여자 별난 남자’를 통해서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요식업 CEO로 활동 중이다.

특히 아들의 결혼식에서 함께 포착된 전 부부 이영하, 선우은숙의 모습도 눈에 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에 이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워낙 잉꼬부부로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던 결정이었음을 내비쳤다. 이혼 후 6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던 선우은숙은 “처음에 별거해보겠다고 하자 두 아들이 다른 방에 들어가서 울더라.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엄마의 마음과 아빠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두 아들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이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마음이 정말 편하져 이런 토크쇼에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행복하다고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영하는 ‘굳센토크, 도토리’에 출연해 “따로 연락하지 않아도 아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난다”고 전했으나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물려주지 못한 점에 대해선 미안하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