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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시대착오적 이유'로 배척 당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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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사진=브리 라슨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영화 '캡틴 마블'과 브리 라슨을 시대착오적 논란에 직면했다.

지난 18일 '캡틴 마블' 예고 영상이 공개된 이후 주연 배우 브리 라슨을 배척하는 원작 팬들의 일부 나오고 있다. 타이틀 롤을 맡은 브리 라슨이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다.

'캡틴 마블' 일부 팬이 브리 라슨을 배척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주얼이다. 원작에서 캡틴 마블은 얼굴과 몸매가 완벽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브리 라슨의 외모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캡틴 마블'이라는 작품이 갖는 의미를 생각했을 때, 브리 라슨의 연기력이 아닌 외양을 두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평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반박이 나온다.

브리 라슨은 앞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캡틴 마블'이 "사람들을 위한 상징이 될 수 있는 거대한 페미니즘 영화의 일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정의한 바 있다. 페미니즘이란 성 평등을 말하는 운동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여성에 대한 차별, 가장 크게는 외모로 인한 차별이나 폄하를 허용치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 캐스팅을 두고 아직까지 찬반 여론이 갈리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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