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는 동호가 최근 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으며, 현재 아내, 아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들은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동호와 아내는 추후 양육권에 대한 절차에 따라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동호는 2015년 11월 약 1년 반 동안 교제한 한 살 연상의 아내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리고 이듬해 5월에는 득남했다.

결혼 당시 동호는 21세로 국내 최연소 유부남 아이돌에 등극했다. ‘꼬마신랑’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특히 동호는 자신의 결혼에 대해 확신을 드러내며 예쁜 사랑을 이어갔다.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한 아내의 출산 과정 영상에서 동호는 아내의 진통에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이후로도 SNS 등을 통해 아내와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호는 결혼 후 3년도 채 되지 않아 아내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동호는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3년 10월에는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접었다. 당시 동호 소속사였던 NH미디어는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 특히 체력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혀 동호의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동호의 팀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동호는 DJ로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는 ‘루신 저스틴’이라는 DJ명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국가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고 소속사 래몽래인과 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복귀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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