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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수레 할머니 돕다 사고...빠른 속도 차량 경각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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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LG 복지재단이 손수레를 끄는 할머니를 돕다가 고(故) 김선웅 군에 LG의인상을 수여한다.

김선웅 군은 지난 3일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손수레를 끌고 오르막을 오르던 할머니를 도왔다. 그러던 중 한 차량이 과속으로 달려오는 바람에 김선웅 군은 눈을 감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은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계에 힘을 보태고 있던 것도 모자라, 선행을 베풀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뜬 김선웅 군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과속 차량에 대한 단속이 더욱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지난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3년에서 792만7477건이었던 속도위반 적발 건수는 지난해 1183만6906건으로 증가했다.

과속운전 교통사고는 2013년 427건에서 지난해 839건으로 매년 늘었다.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과속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890명, 부상을 입은 사람은 5369명으로 사상자는 총 6259명에 달했다.

게다가 과속운전으로 인한 사망률은 더욱 크다. 일반 교통사고는 사고 1건당 사망자 수가 0.02명에 불과했던 반면, 과속 교통사고의 경우 1건당 약 0.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돼 사망률이 일반 사고보다 14.5배 높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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